선시(禪詩)

생각아닌 생각


생각아닌 생각


끊임없이 일어나는 이 모든 생각들...

멈추고자 하였으나 멈출수가 없구나.


일어나는 생각들은 

부처님도 어찌할수 없다고들 말하는데,

생각을 멈추지 않고 

어찌 성불할 수 있단 말인가?


그런데, 생각아닌 생각이 

하나 있었으니,

오직 법에 의한 생각, 

참나가 하는 생각이었네.


생각아닌 생각으로 

모든 생각들을 관(觀)하게 되니,

생각들은 일어났다 사라질뿐 

머물바가 없구나.


꿈을 꾸되 깨어있는 길이 

바로 여기에 있었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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